[충주]충주시에 연고를 두고 올해부터 프로축구 K2리그에 참여하는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이 새로운 엠블럼<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새 엠블럼은 충북도 및 충주시와 험멜의 의미를 담아 리뉴얼 됐다.

새 엠블럼은 기존 험멜축구단의 고유 색상인 녹색에 연고지의 레드 컬러를 가미해 디자인됐으며, 또한 녹색과 적색은 충북도 로고의 상징색이자 충주의 대표 특산물인 충주사과가 연상되는 색이기도 하다.

엠블럼 상단에 휘날리는 적녹 깃발은 험멜프로축구단이 추구하는 전투적·진취적 축구를 상징하며, 최상단에 위치한 왕관 형태의 심볼은 국보 제6호인 충주 탑평리칠층석탑(중앙탑)의 상층부를 형상화했다. 중앙탑을 받치고 있는 축구공은 벌집 모양이며, 두 마리 벌이 모여드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충주시 관계자는 "'사과나무에 벌이 많이 모여야 사과가 맛있어 진다'라는 말처럼 이번에 발표된 엠블럼은 '사과'와 '벌'이라는 두 아이콘의 상호관계를 연고지와 기업구단의 이야기로 잘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진광호 기자 jkh044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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