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경급 인사 임박 일선署 이동 경쟁 치열

2013-01-21 2면기사 편집 2013-01-20 21:47:50

대전일보 > 사회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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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18명 거론 시·도간 순환 가능성도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맞물리며 지연됐던 경찰 총경급 전보 인사가 이번 주 중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충남 지역에서는 18명이 전보 대상자에 이름을 올리며 대규모 이동이 점쳐지는 가운데 타 시·도간 순환 인사 가능성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대전·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24일 전후로 2013년도 상반기 총경급 인사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통령 선거 등의 이유로 12월쯤 이뤄졌던 과거와 달리 일정이 늦춰졌다. 2월 말 차기 정부 출범 이후의 인사설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 24일 인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안팎에선 대통령 인수위원회와 협의 후 총경급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총경 전보인사엔 대전 및 충남 지방청 과장급 및 경찰서장 18명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은 지방청 홍보담당관과 경무과장, 생활안전과장, 보안과장(공석), 청사경비대장을 비롯해 동부서장, 대덕서장 등이 1년 이상 근무함에 따라 인사이동 대상자로 선정됐다.

충남은 지방청 경무과장, 정보통신과장, 보안과장, 경비교통과장과 함께 천안동남서, 홍성서장, 서산서장, 공주서장, 예산서장, 서천서장, 청양서장 등 11명이다.

이들 18명 외에도 대전청 치안지도관 홍기현 총경, 김용종 총경, 김태규 총경, 충남청 치안지도관 박종민 총경도 지방청 과장 및 일선 서장으로 전보조치될 가능성이 높다.

지방청은 이달 초 총경급 인사 대상자에 한해 근무희망지를 제출 받았지만, 이른바 참모에서 일선서로의 이동이 치열할 전망이다.

충남경찰청 한 관계자는 "지방청 과장 등 참모보다는 일선 경찰서장 직위가 총경급에서는 인기가 있다"며 "이번 근무희망지에서도 참모 희망자보다는 일선 경찰서 희망자 간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수도권지역 총경들의 대전·충남지역 전입이 늘고 있고 일부 지역 총경들이 충북으로 유출되는 사례도 있어 인사 이동이 다소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지역 총경들의 경우 인사 적체의 심화로 인해 지방으로 전보조치되는 사례가 많아, 수도권과 인접한 대전·충남지역의 근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총경들의 대전·충남지역 유입이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에 일부 대전·충남지역 고참 총경들이 강력사건 발생이 높은 충북지역으로 유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석모 기자 ksm1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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