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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시즌 2호골·기성용 3호 AS

2013-01-21기사 편집 2013-01-20 20: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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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시티, 블랙풀에 2-1 승 스완지, 스토크시티 3-1 격파

김보경(24)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려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김보경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블랙풀의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2012-2013 챔피언십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9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8일 블랙번과의 21라운드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신고했던 김보경은 1개월여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근 김보경은 메이클스필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6일)과 입스위치와 정규리그 27라운드(13일)에 잇따라 결장하며 입지가 좁아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모처럼 선발로 출전, 후반 31분까지 소화하면서 시즌 2번째 골까지 넣어 존재감을 다시 알렸다. 카디프시티는 김보경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토미 스미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블랙풀을 2-1로 물리치고 리그 선두(승점 60)를 질주했다. 이날 카디프시티는 전반전에는 점유율에서 밀리면서 블랙풀과 어려운 경기를 했다. 리그 15위인 블랙풀은 토머스 인스를 중심으로 매서운 공격을 퍼부으며 카디프시티를 몰아붙였다.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던 김보경은 전반 23분 크레이그 콘웨이의 크로스를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블랙풀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후반 들어 카디프시티가 공격에서 활기를 되찾는 가운데 김보경은 앞서가는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9분 애런 군나르손이 툭 찬 공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자 문전에서 기다리던 김보경은 지체없이 왼발로 차 넣어 팀에 첫 골을 선사했다.

김보경의 골이 터지자 관중석의 팬 일부는 태극기를 들어올리며 기뻐했다.

카디프시티는 김보경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6분 뒤 개리-테일러 플레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9분 스미스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흔들며 다시 앞서갔다.

'만점 활약'을 펼친 김보경은 후반 31분 돈 코위와 교체됐고, 카디프시티도 더는 실점하지 않은 채 승리를 지켰다.

또 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24)은 멋진 패스로 스완지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도왔다. 그는 후반 4분 중원에서 낮고 빠른 패스를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벤 데이비스의 발에 정확히 배달했다.

데이비스는 한두 차례 터치를 통해 수비진을 뚫고 페널티지역에 들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은 올 시즌 3호이자 프리미어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일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7일 아스널과의 FA컵 경기에서 도움을 올렸다. 스완지시티는 스토크시티를 3-1로 이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