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남부권 명품바이오 산림 휴양밸리 조성

박근혜 당선인은 어머니의 생가가 있는 충북 옥천군과 보은·영동군 등 충북 남부권에 명품바이오(Bio) 산림 휴양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충북 남부권에 대단위 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해 지역 개발과 국가 생명과학발전, 휴양 및 힐링시설에 대한 수요 충족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박덕흠 의원(새누리당 보은·옥천·영동)은 명품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 사업이 구체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박의원에 따르면 박 당선인이 약속한 남부3군 '힐링 1번지, 명품 바이오 산림휴양밸리'사업이 제18대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업으로 선정돼 충청북도와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지자체와 사업계획을 협의하는 등 세부적인 사업안이 수립됐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계획을 보면 △보은 속리산권역(말티재 지구)은 바이오 산림휴양밸리를 확대 조성하고 △옥천 금강권역(장령산 등 3권역)은 백두-금강 스토리텔링 운해 로드가 추진된다.영동 민주지산권역(양강 산막리 일원)은 산림복지 웰니스 단지가 조성된다.

2017년까지 총사업비 3800억원을 투입해 2538㏊의 산림휴양밸리를 조성한다는 방침 아래 내년부터 관련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근혜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12일 옥천 선거 유세에서 "보은, 옥천, 영동 일대에 대단위 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최고의 휴양지 힐링 1번지를 만들고 충북의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명품 바이오 산림 휴양 밸리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의원은 "남부3군은 명품 바이오 산림 휴양밸리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국회와 충청북도,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지자체와 세부 사업계획을 협의 중이며 예산 및 사업 시행 등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tjkhk@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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