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 나눔 장터 마련

[당진]교복기증으로 나눔과 절약문화를 확산시키자. 당진시와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가 교복기증을 위한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를 마련했다. 새마을 당진시지회가 주관하는 '제1회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재활용과 나눔 실천 정신을 학생부터 전 시민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 장터는 다음달 20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개최되며 장터 수익금은 행사운영비를 제외한 전액을 저소득 모범생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지역 내 중·고교 졸업생의 교복이나 작아서 입지 못하는 재학생의 교복을 기증받아 손질작업을 거쳐 한 점당 2000-7000원에 판매한다. 이 가격은 시중가의 10% 이내 정도다. 행사 당일 크기가 맞지 않는 교복을 가져 올 경우 맞는 교복으로 1:1 교환도 가능하다. 당진시는 교복의 적극적인 기증을 유도하기 위해 한 벌 전부(재킷·조끼·셔츠·바지나 치마)를 기증하는 학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당진시는 오는 2월 18일까지 당진지역 21개 중·고등학교와 읍·면·동사무소에 교복수거함을 비치해 교복을 수집할 계획이다.

교복 기증에 관한 문의는 당진시청 평생교육새마을과 ☎041 (350)3771이나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 ☎041 (360)6899로 하면 된다. 오융진 기자 yudang@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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