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청주공항 주변개발계획도. 사진=충북도 제공
청주공항 주변개발계획도. 사진=충북도 제공
청주공항은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라 꾸준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종합계획 기간은 2011-2015년까지 5개년이며 청주공항 발전의 기본방향이 포함돼 있다.

주요 계획을 보면 활주로 연장을 비롯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저가항공사(LCC) 국제선 적극 유치가 눈에 띈다.

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정비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북측 진입도로를 개설해 충주·제천 방향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획도 포함됐다. 북측진입도로 개설은 현재 충북과 경북 북부, 수도권·강원 남부 이용객이 청주공항을 오기 위해 12㎞를 우회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공항진입도로-내수읍 입동리 지방도 540호선과 연결되고 길이 800m, 과선교 구간 100m가 포함돼 있다. 국비 150억원을 들여 2011년 착공, 2015년 준공된다.

청주공항은 또 중국 선양(瀋陽)을 오가는 정기노선을 처음 개설했다. 이스타 항공은 이달 30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청주공항과 선양을 오가는 항공기(149석)를 취항한다. 이스타 항공은 4월부터 이 노선의 운항 편수를 주 3회로 늘릴 계획이다.

부정기적으로 운영되던 청주공항-선양 노선이 정기노선이 전환된 것은 1997년 청주공항 개항 후 처음이다.

현재 청주공항의 국제선은 중국 항저우(杭州), 방콕 등 2개 정기노선과 대만 가오슝 등 6개 부정기 노선이 있다.

김규철 기자 qc258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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