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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 약속"

2013-01-16기사 편집 2013-01-15 21: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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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찬 동부발전당진(주) 부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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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석문면에 석탄화력발전소인 동부그린발전소를 건설하려는 동부발전당진(주)이 지난달 20일 석문면개발위원회의 유치동의를 얻어냈다. 이어서 지난달 26일에는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가 동부발전당진에 부과한 발전사업허가 조건도 해제됐다. 이에 따라 동부발전당진은 환경영향평가와 전원개발실시계획인가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15일 김종찬 동부발전당진 부사장을 만나 그동안의 경위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발전소 인근 왜목마을의 반대가 아직도 남아있다.

"동부발전당진은 왜목마을에서 발전소가 최대한 보이지 않도록 설계에 반영했다. 연돌 상층부 디자인에 왜목마을 관광명소에 부합되는 상징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왜목마을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당진시와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동부그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

-석문면개발위원회와 합의한 지원사업은.

"석문면개발위원회에서 별도로 구성한 대책위원회와의 1년여에 걸친 협의를 통해 지역복지, 채용 및 교육, 환경, 지역 상생협력 등을 합의했다. 우선 105병상 규모의 요양병원을 건립해 기부하고 운영도 맡아 지역주민들의 복지에 기여하는 것이다. 요양병원은 최신 설비 및 장비를 구비한 1등급 수준으로 운영한다. 석문면민에게는 의료비 50% 감면혜택을 주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 동부발전당진은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과 위탁 교육계약을 체결하여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채용 인원의 30%를 지역 주민 및 자녀들에 할당할 것이다. 또한 지역의 환경적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환경친화적 설계를 도입, 건설하고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민·관 합동 환경감시단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본사를 석문면에 두어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코자 한다. 건설 및 운영기간 중 외주, 자재 등 지역업체를 우선 참여시킬 것이다."

-동부발전당진이 주장하는 친환경발전소란.

"네가지가 없는 발전소 즉 4무(無) 친환경발전소를 말한다. 발전소 주변에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첫째 회(灰)처리장이 필요없는 발전소를 만들 것이다. 기존 석탄화력발전소는 회사장을 만들어 매립해 왔다. 그러나 동부그린발전소는 해상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국내 최초로 회 재처리 설비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을 거친 회는 다시 석탄과 혼합되어 재연소 됨으로써 전량 자원화된다. 둘째로 탄가루가 날리지 않는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동부그린발전소는 석탄의 하역에서부터 발전소 내부까지 전 구간에 밀폐형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컨베이어벨트, 옥내 저탄장을 설치해 석탄의 외부 노출이 일체 없도록 하겠다. 셋째 폐수 재활용에도 신기술을 도입했다. 폐수를 물리·화학·생물학적 처리시설을 거쳐 정화한 후 방류하지 않고 전량 재활용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송전탑의 추가건설이 필요 없도록 했다. 동부그린발전소 부지와 접한 당진화력의 송전선로의 여유 용량이 있어 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송전을 위한 신규 철탑 건설이 필요 없다. 아울러 부지내에 있는 기존 154kV 철탑 4기도 지중화 할 계획이다. 이처럼 동부그린발전소는 기존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당연시 되었던 회사장·비산탄진·폐수방류·철탑 등 4가지가 없는 첨단 친환경 발전소로 건립하여 향후 석탄화력발전소의 기준이 되도록 할 것이다. 또한 대기오염 배출치를 환경허용기준의 약 50%, 녹색기업선정기준 이하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최신의 초초임계압 보일러를 채택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저감토록 했으며 발전소내에 녹지공간을 확보하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발전소 건설 일정은.

"환경영향평가, 전원개발실시계획인가를 받아야 된다. 계획대로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2013년 11월 착공 2016년 12월 준공하게 된다. 예정대로라면 2016년 동절기부터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따른 당진지역 경제적 효과는.

"건설 및 운영기간 중 지원법에 의한 지원금 850억원, 당진에 본사를 두어 법인세·취득세 등 세수 증가 3360억원 등으로 당진시 재정수입은 약 421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기간 중 360명, 운영기간 중 220명의 지역내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건설 및 운영시 지역업체 우선 참여, 지역내 본사 및 숙소 건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상권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동부그린발전소가 가지는 의미는.

"동부그린발전소는 민간기업에서는 최초로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진출 건립, 운영하게 될 발전소다. 특히 동부그룹은 당진에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전기로 제철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같은 지역에서 전기로 제철의 핵심 연료인 전기를 직접 생산, 공급하게 된 것은 그룹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동부그린발전소는 동부의 첫 발전사업으로서 향후 강원도 삼척등에서 추진할 발전사업의 모범이 되도록 고효율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연료효율을 극대화 할 것이다.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증대에 기여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겠다."

당진=오융진 기자 yudang@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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