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통일부 등 방문 협조 긍정적 답변 얻어내

 이철환 당진시장이 지난 11일 오후 통일부 대외협력국을 방문해 남북화합 평화통일 줄다리기에 대한 취지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이철환 당진시장이 지난 11일 오후 통일부 대외협력국을 방문해 남북화합 평화통일 줄다리기에 대한 취지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당진시가 추진하는 '남북화합 평화통일 줄다리기'와 관련해 통일부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개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남북화합 평화통일 줄다리기'는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500여 년 동안 주민화합과 공동번영을 위해 행해지고 있는 기지시줄다리기 정신을 계승해 남북화합과 평화통일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당진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사다. 당진시는 지난해 12월 28일 (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와 '남북화합 통일 줄다리기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철환 당진시장은 지난 1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통일부를 방문해 남북화합 평화통일 줄다리기에 대한 취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남북화합 평화통일 줄다리기 행사 개최를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취지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이날 오후에는 통일부 대외협력국을 방문해 남북화합 평화통일 줄다리기에 남북주민이 함께 참여해 개최할 수 있도록 행사추진에 필요한 행정상 인허가 절차와 장소사용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해 긍정적 답변을 들었다고 당진시는 밝혔다.

이철환 당진시장은 "인수위와 통일부가 대체적으로 남북화합 평화통일 줄다리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며 "특히 통일부의 경우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협조도 아끼지 않겠다는 분위기여서 개최가능성을 높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융진 기자 yudang@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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