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 구청장들의 새해 인사 스타일은 어떨까.

선거 유세로 훈련된 어투와 탄탄한 언변을 뽐내는 구청장이지만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아 다르고 어 다른 법`.

스피치 전문가가 보는 5개 구청장들의 입담과 소통 수준은 다른 외모와 성격만큼 각양각색이었다.

평소 재치있고 달변가로 알려진 구청장이 의외인 부분에서 지적을 받는가 하면, 관료적인 느낌을 주었던 구청장의 말솜씨는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날카로운 이미지의 구청장은 말의 표현력이나 표정 등이 편안하다는 예상외의 답변을 얻었고, 에너지틱하다고 소문난 구청장은 인간적인 이야기를 끌어내 소통정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새해 인사차 대전일보사를 찾은 허태정 유성구·박환용 서구·박용갑 중구·한현택 동구·정용기 대덕구청장을 붙잡고 즉석 인터뷰를 진행했다.

동일한 질문을 던져 바로 주고 받은 `노컷인터뷰(Nocut Interview)`다.

대전 5개 구청장들의 새해 인사로 본 입담을 전격 해부했다.

세번째는 정용기 대덕구청장이 주인공이다.

강은선 기자 groov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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