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VJ특공대'
더불어 네덜란드의 2013년 신년맞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네덜란드는 튤립, 풍차가 있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12월 마지막 날이 되면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유난히 떠들썩해진다. 그 이유는 바로 12월 31일 네덜란드 전역에서 쏘아 올려지는 '불꽃놀이'와 '북극곰 수영대회'가 있기 때문이다. 연말 단 하루를 위해 3일 동안 판매 허용된 폭죽의 일일 판매량이 무려 1000억 원에 달할정도로 카운트다운과 함께 네덜란드 전역에서 일제히 터지는 폭죽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또 1960년대 한 해변에서 소박하게 시작한 북극곰 수영대회는이제는 4만 명이 참가하는 네덜란드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새해를 용기 있게 시작하기 위해 1월 1일, 세계 각지 4만 명이 얼음장같은 겨울 바다로 뛰어드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성지현 기자 tweetyandy@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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