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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애로 '3不' 해소 주력 법인세율 인상 찬성 안해"

2013-01-10기사 편집 2013-01-09 22:09:45

대전일보 > 사회 >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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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당선인 상공인 간담회 따뜻한 성장 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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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사진> 대통령 당선인이 '따뜻한 성장'을 강조하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다시 한 번 적극 피력했다. 당선 뒤 경제단체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연합회를 방문하고, 11일부터 시작되는 인수위 첫 업무보고 부처로 중소기업청을 '낙점'한 이유를 읽게 하는 대목이다. ▶관련기사 3·4면

박 당선인은 9일 "성장의 온기가 우리 사회 전체에 골고루 퍼질 수 있는 '따뜻한 성장'을 중요한 기조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0여 분 동안 가진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국 상공인 대표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다.

박 당선인은 "신뢰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여러분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상의 회원 95%가 중소기업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우리 경제가 선진 경제로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제적 약자인 중소기업 지원 의지를 거듭 보여준 것이다.

구체적으로 박 당선인은 "중소기업을 어렵게 하는 불공정·불균형·불합리 등 3불(不)을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대출 문제에서도 더 수월한 자금조달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법인세에 대해 "어려운 상황에서 법인세율을 인상해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것을 찬성하지 않는다"며 "취득세 감면은 당과 긴밀히 협조해 조속히 연장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초미의 관심사인 기업 상속 문제도 "현장 목소리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을 위한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일정 수준 이상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분류하되 별도의 지원체계를 만들어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제시했다.

중소기업이 정부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성장을 꺼리는 이른바 '피터팬 신드롬'이 개선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은 "새 정부는 여러분이 어려운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또한 장기침체를 겪고 있는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용 유지를 위한 당부도 빠트리지 않았다.

박 당선인은 "기업 입장도 힘들지만 근로자 입장에서는 가계 생계가 무너지고 절망적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 달라"며 "정부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송신용 기자 ssysong@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