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정신한류…'

△오후 6시=아시아의 도약국인 라오스의 한 마을에는 익숙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눈에 띈다. 이른바 '뉴 새마을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 초록색 조끼를 입고 주민들이 직접 도로포장, 청소 등 새마을 가꾸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아시아에 1970년대 대한민국의 재건을 이끌었던 '새마을운동'의 정신이 확산되고 있다. 라오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뉴 새마을운동'은 싸이, 소녀시대 등 문화한류에 이어, 아시아 곳곳에 희망을 심는 '정신한류'의 하나로 재조명 받고 있다.

케이블TV MSO인 CMB는 새마을운동의 해외 전파를 다룬 다큐멘터리 '정신한류 새마을운동, 이 땅의 희망이 되다'를 신년특집 프로그램으로 편성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의 도약국인 라오스의 한 작은 마을에서 도로포장사업·농업용수 개간·가축사업 등 새마을운동이 전파되는 과정을 담았다. 아시아 개발 도상국 등에서 실시되고 있는 뉴새마을 운동은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던 한국의 새마을 운동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한국의 70년대 주민들이 그랬던 것처럼 경제발전을 일궈내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몸소 새마을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새마을 운동은 어느새 문화한류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타지에서 새롭게 태어난 '뉴 새마을운동'의 실태와 해외 사업 현황 등을 영상과 함께 집중 조명해본다.

한편 다큐멘터리 '정신한류 새마을운동, 이 땅의 희망이 되다'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를 비롯해 TVB KOREA(8일, 7시 30분), CMB채널(15일, 8시)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성지현 기자 tweetyandy@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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