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제의 허브를 가다 - 충남테크노파크

 충남 TP장원철 원장과 임직원 130여 명이 2013년 시무식을 가진 뒤 새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충남TP 제공
충남 TP장원철 원장과 임직원 130여 명이 2013년 시무식을 가진 뒤 새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충남TP 제공
본보는 충남지역 기업인과 경제 관련 단체들의 활약상을 담은 연중 기획 '충남경제허브를 가다'를 마련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중소·벤처기업인과 경제인들의 눈부신 경제 활약상을 담아 희망찬 경제를 응원합니다.

충남테크노파크의 새해 경영 목표는 '소통과 협력을 통한 공감경영'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 발굴에 초점이 맞춰졌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올해 170개 입주기업의 집중 육성과 150개 회원사 기업에 대한 기술 장비 지원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역특화산업과 전략산업이 연계된 지속가능한 전략과제를 적극 발굴, 이를 위한 4대 전략 및 12개 핵심과제에 주력하기로 했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선정한 올해 4대 전략은 △미래성장동력 지속 발굴 △중소기업지원 역량 강화 △개방형 네트워크 강화 △내생적 조직문화 정착 등이다.

핵심과제로는 미래성장동력의 지속적인 발굴을 위해 광역경제권사업 발굴 및 산학연관 공동연구개발과제 발굴, 지역 신 산업 수요가 높은 융합, 지역산업진흥사업과 연계된 자원 활용 최적화의 주도적 성장기반 마련, 에너지 분야 비R&D 사업기획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한 신기술기업 발굴 및 사업간 융합을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 집중육성, 지역사업육성기관으로서 통합적 기업지원 플랫폼 기능 강화, 기술지원 사업화지원으로 기업성장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중소기업지원의 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시장-산업-기술간 복합적 지원의 개방형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를 통해 공공기업지원과의 공동협력과제 도출, 신지역발전계획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산학연관 연계네트워크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사업별로는 바이오 시큐리티 시스템(Bio Security System) 개발 사업을 비롯 △차세대 에너지산업 비즈니스생태계활성화 지원 사업 △영상미디어 공용장비 활용지원 사업 △수요연계형 리튬이온전지사업 △태양광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전사적 제조공정 모의실행 분석기업 구축지원 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지속사업인 미래산업기획연구단 운영과 △지역혁신거점 육성사업 △충청권광역연계협력사업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창업보육센터 운영지원 사업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사업 △충남 산업인력양성사업 등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지역산업정책 발굴과 지역의 경제성장을 지속 유지하기 위한 쇠퇴산업 대체 업종을 적극 발굴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산업정책과 과학기술정책·지역개발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의 부족한 산업기반과 기술기반 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는 지식경제부의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인 '기능성 화학소재 플랫폼 구축 및 상용화지원 사업'과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에 몰두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충남테크노파크는 최근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인 기능성 화학소재 플랫폼 구축 및 상용화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충남그린비즈니스 기반구축사업에도 착수했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과 관련 충남테크노파크 장원철 원장은 "지역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밀착형 인재를 대폭 양성하는 등 기업과 대학, 충남테크노파크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테크노파크가 최근 조사한 성과 분석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9월 말까지 육성한 미래성장형 강소기업은 159개 기업으로 매출은 7455억 원, 고용인원은 1710명에 달했다. 204개의 회원사 기업지원을 통해서는 1조 9015억 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 충남테크노파크가 전자정보, 첨단문화, 자동차부품, 농축산바이오 분야 기업들에게 제공한 첨단장비는 모두 511종으로 333개 기업이 1만1524건의 장비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찬선 기자 lcs7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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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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