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정부 세종청사 이전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6개 정부 부처와 6개 산하기관의 이전 작업이 모두 끝나 내일 개청식이 열립니다.

대전일보 오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9월 15일 국무총리실 6개 부서를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본격화된 정부세종청사.

3개월이 지난 현재 입주율은 93%까지 진행됐습니다.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등 모두 6개 부처 공무원 5200여명의 공무원이 이사를 마치며 1단계 청사 이전이 끝났습니다.

이전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며 정부는 내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관으로 정부세종청사의 개청식을 열 계획입니다.

[스탠드업 : 오정현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개청식에서 정부세종청사 시대의 개막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개청식을 앞두고 세종시로 이전한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정착을 위한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청사 안에 있는 구내식당과 어린이집 등 편의시설은 마지막 점검을 마쳤습니다.

다음달 3일부터 대전-정부세종청사 간 간선버스 운행도 하루 16회에서 63회로 늘어나는 등 대중교통 편의도 개선됩니다.

[인터뷰 :정효직 행안부 청사이전사업과 기술서기관]

“입주기관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만전을 다하겠다.”

개청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될 정부세종청사 시대.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이라는 세종시 건설의 목적을 이루는데 긍정적 역할을 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전일보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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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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