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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글로벌호크' 한국판매 통보

2012-12-26기사 편집 2012-12-25 22:34:49

대전일보 > 사회 >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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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예상보다 3배 높아 향후 구매협상 진통 예고

미국 국방부가 한국에 고(高)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를 판매하겠고 의회에 통보하면서 제시한 가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구매 협상에 진통이 예상된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21일 글로벌호크 4대를 한국에 판매하겠다는 의향을 의회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24일(현지시간) 이런 사실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주일미군 기지 등에서 운용하는 글로벌호크를 판매하겠다고 의회에 통보한 것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중 한국이 처음이다.

DSCA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글로벌호크(RQ-4 블록 30형) 4대의 장비와 부품, 훈련, 군수지원 등을 포함한 판매 가격을 12억 달러(약 1조3000억원)로 제시했다.

미 국방부는 의회에서 판매 승인이 나면 곧바로 LOA(구매수락서)를 한국의 방위사업청에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미측이 의회에 제시한 1조3000억원은 우리 정부가 예상한 가격 4000여억원의 3배에 이른다. 특히 미측이 작년 7월 제시한 9400여억원에 비해 3600여억원이 오른 가격이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25일 "미 의회에서 승인되면 미측에서 우리에게 LOA를 보내고, 방사청은 LOA를 검토해 조건에 맞으면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우리가 책정한 예산(가격) 안의 범위에 들어오지 못하면 구매 협상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