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제 대선 투표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대전일보 오정현 기자 나오세요

[리포트]

네. 대전입니다.

네. 이번 대선에서 전국적으로 나타난 높은 투표열기는 충청지역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방금전 잠정집계된 충청지역의 투표율 대전 76.5%, 충남 72.9%, 충북 75%, 세종 74.1%로 전지역에서 70%대를 기록하며 최근 10년간 치러진 대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충청권은 역대 대선에서 전국평균을 밑도는 투표율을 보여왔는데요

이번 대선에서는 대전과 충북이 전국평균보다 높은 투표율 보인 점도 이례적입니다.

조금 전 6시 각 언론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대전에서는 문재인 후보 50%, 박근혜 후보 49.5%로 오차 범위내 접전 양상을 보였고, 충남 세종시와 충북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10% 이상의 차이를 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구조사를 접한 충청권 유권자들은 세종시 활성화와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국비 지원, 청주청원통합시 설치 지원 등 박근혜 후보의 지역 핵심 공약이 지켜지길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두 후보 간의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숨죽여 잠시 후 시작될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충청권에는 모두 35개 개표장이 설치돼 잠시 뒤인 7시 쯤 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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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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