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27일 정시모집

건양대는 2013학년도 정시에서 가군 236명, 나군 314명, 다군 184명 등 총 734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학생부 40%와 수능 60%를 반영하며, 의학과는 학생부 30%와 수능 70%를, 군사학과는 수능 100%를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작년과 달리 학과에 따라 필수과목을 지정했기 때문에 꼼꼼히 체크해보고 지원해야 한다.

건양대는 전체 및 단과대학 수석자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단과대 차석자에게는 2년 간, 학(부)과 수석 및 차석자에게는 1년 등록금 전액의 장학금 혜택을 준다.

또 건양엘리트장학금은 일반학과의 경우 수능 3개영역의 총점이 260점 이상이고 외국어(영어)성적이 2등급인 경우, 의과학대학과 세무학과는 수능 3개영역의 합이 270점 이상이고 외국어(영어) 1등급이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정시 최초합격자와 자매고교출신이 지원할 경우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며, 군사학과는 하루 앞선 26일 마감한다. 면접이 실시되는 학과의 경우 가군은 내년 1월 15일, 나군은 22일, 다군은 29일이다.

건양대만의 독특한 학기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전국 대학 최초로 신입생을 위한 4주간의 특별 교육프로그램인 '동기유발학기'를 실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동기유발학기는 입학 후 한 달 간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성공적인 취업설계까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특별 프로그램. 이는 대학에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취업설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다양한 주제별 체험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동기와 성취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지난해 이 동기유발학기 프로그램에는 '3일간의 자아발견캠프', '미래직장방문', '멘토를 찾아서', 'PBL 프로젝트', '미래비전 특강' 등 학습의욕 향상 및 취업설계, 자아발견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부 대학들이 이 동기유발학기에 대한 벤치마킹을 해 갈정도 관심을 모았다. 내년 신입생에게도 이를 업그레이드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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