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최종편집일 : 2017-12-10 23:55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착수 시급

2012-11-23기사 편집 2012-11-22 22:20:09

대전일보 > 대전 > 종합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도시철 2호선과 동시개통해야 시너지 효과… 정치권 공조 등 절실

최근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결정되며, 도시철도 3호선의 역할을 수행할 이른바 '충청권 광역 철도망'의 조기 착공 여부가 주목된다. 2019년 도시철도 2호선과의 동시 개통으로 광역교통의 시너지를 높이고, 대덕구를 포함한 지역 간 균형 교통 발전은 물론 나아가 범충청권의 숙원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당시 호남선 KTX 전용선로 개설에 따라 기존 국철 여유 운행 용량을 활용하기 위해 '충청권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을 반영했다.

이에 대전시는 도심의 기존 호남선 6개 역을 개량하고, 선로 주변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 7-8곳 의 중간역을 신설, 흑석-신탄진 27㎞ 구간을 도시철도(3호선 개념)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도시철도 2호선 노선에 극히 일부 구간만 포함 홀대론까지 제기됐던 대덕구엔 전체 구간 27㎞ 중 12.5㎞가 지나가고, 기존역 3곳(신탄진역·회덕역·조차장역) 외 오정동·상서동·덕암동 등에 3곳의 역이 신설, 대중교통의 지역 간 균형이 이뤄진다는 분석이다. 또 'X축선(도시철도 1호선·충청권 광역철도망)'과 '순환선(도시철도 2호선)'이 갖춰지며, 경제성이나 효용성, 편의성 등이 극대화돼 대전시 광역교통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세종-조치원-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철도망 구축 사업의 취지대로 세종시 입주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 충청권 전체의 발전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문제는 충청권 철도망 구축의 내년 정부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여부.

2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후반기 사업(2016-2020년)으로 지정된 충청권 철도 구축 사업은 최근 지역 정치권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국토해양부가 내년 상반기 예타 대상 사업으로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

시는 현재 내년 3월 기재부의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 같은 해 말 예타 조사를 통과한 뒤, 2014년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6년 착공 2019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중간역사 신설은 예타조사, 기본계획, 기본설계마다 협의해 단계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그러나 기재부의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여부 및 통과 여부 등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미지수 사안이다.

이에 따라 대전 지역은 물론 충남·북·세종 등과 함께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고, 우선 올 말 대선 공약화 포함을 위해 지역 정치권의 여야를 떠난 적극적인 공조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대덕발전 구민위원회는 이날 '노선 변경 불가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제하의 성명을 내고, "공론화 과정을 통한 시민의견 수렴이 없었던 이번 도시철도 2호선 노선 결정은 이해할 수 없으며, 차종과 건설방식, 노선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신탄진-유성 북부 지역으로의 노선 변경안 △회덕역-유성구 전민동을 연결하는 노선 변경안 △중리네거리-읍내삼거리까지 노선을 지선 연장하는 안 등 3개의 변경안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우세영 기자 sy6262@daejonilbo.com

논산-대전-세종-조치원-청주공항 구간 106.9㎞에 전철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1조1708억 원에 달하며,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우세영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