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학교 지정 관련 프로그램 다채

대산초는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비롯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을 통해 건강한 학교 만들기 운동을 전개한다. 먼저 학교폭력추방을 위해 학생들의 자치 조직인 한뫼사랑동아리활동과 학교폭력신고함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학부모·교직원 연수,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벌이는 학생자치활동은 또래간의 다툼을 중재하고, 소외받기 쉬운 주변의 친구에게 도움을 주는 사랑의 도우미 역할을 한다. 유·무선을 동시에 운영하는 학교폭력 신고함은 지속적인 상담활동과 맞물려 학교폭력의 발생원인과 갈등 해결에 효자 노릇을 한다. 여기에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친구사랑주간 및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교육과정 속에 담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눈에 띄는 것이 다문화거점학교다. 대산초는 올해 다문화거점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교실과 복도에 다문화 코너 게시판을 설치하고 다문화 가정과 연계해 인적 자원을 활용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중언어강사 운영, 한글사랑반, 돌봄교실, 엄마품멘토링, 미술 심리 치료 등 세분화된 개별학습지도로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습 능력 향상 및 수준별 학력 신장을 유도한다.또 각 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 이해 교육 내용 요소를 추출해 교과와 창체 시간을 활용해 지도한다. 학급별 '예절 문화 체험의 날'과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바라보는 올바른 안목도 심어준다.

특히 다문화 한뫼사랑 6남매 동아리 활동은 다문화 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과의 협력 활동 경험을 제공해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킨다. 최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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