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복지재단 성과·과제

대전 지역의 사회복지와 관련, 대전복지재단의 역할이 주목된다. 사회복지 역량 극대화 등을 위해 출범한 재단인 만큼 대전복지재단의 지난 1년 간 업무 성과를 와 향후 과제 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19일 대전시와 대전복지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출범 이후 복지재단은 △중장기 복지정책 연구 개발을 위한 기반 조성 △사회복지역량 극대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사회복지시설 지원 및 인력의 전문성 증진 △사회복지서비스의 효율성 제고 △복지만두레의 안정화·활성화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서비스 투자 등을 추진했다.

특히 중장기 복지정책 연구 개발을 위해 12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완료 현재 분석 중에 있으며, 대전형 사회복지서비스의 전달체계 모형 도출을 목표로 연차적 연구 중이다.

대전형 복지 모델 중 하나인 복지만두레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사례 관리단 '보라미' 확충, 위기가정 지원시스템 강화, 대학생 사회봉사단 연합회 운영(7개 대학 15개 단체 200명), 미취업 지역대학 졸업자의 사회복지관 학습지원교사 배치(22개소 100명) 등을 추진, 복지만두레가 자율적 시민조직으로 재탄생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과제도 만만치 않다. 최근 재단 출범 1주년을 기념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재단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관련 기관·단체와의 역할분담 등 협조체제 강화가 중점 논의됐다.

이에 따라 재단은 대전시와 사회복지 현장의 중간 지대에서의 적절한 균형 유지, 지속적인 대화 및 소통을 견지키로 했다. 내년도 중점 과제로 효율적인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구축과 사회복지 시설의 경영효율성 제고, 복지만두레 거버넌스 체계 정비 및 활성화 등을 선정, 추진키로 했다. 우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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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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