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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 2017-12-13 23:55

'섹시 아이콘' 현아 "무대 아래선 애교쟁이"

2012-11-14기사 편집 2012-11-13 20: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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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음반 타이틀곡 '아이스크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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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조회 수 7억 건을 돌파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속 여자 주인공.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싸이의 성공을 이을 재목'으로 꼽은 K팝 스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의 뒤를 잇는 차세대 섹시 여성 솔로. 포미닛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현아(20)다.

현아는 최근 발표한 두번째 미니음반 '멜팅(Melting)'의 타이틀곡 '아이스크림'으로 가요계 '핫 이슈'를 뿌리고 있다.

싸이가 카메오로 출연한 '아이스크림'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열흘 만에 유튜브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단 기간 조회 수 2000만 건을 돌파했다. 또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는 '꼭 봐야 할 뮤직비디오'라고 소개했다.

최근 KBS 2TV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만난 현아는 "싸이 오빠 덕에 유튜브 조회 수가 빠르게 올라간 것 같다"며 "오빠 덕에 나뿐 아니라 K팝이 함께 주목받으며 호감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현아의 주무기는 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 속에서 묘하게 풍기는 '섹시미'다.

비스트의 장현승과 듀엣한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 등 현아가 선보이는 퍼포먼스와 표정 연기에는 '섹시'란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아이스크림'의 뮤직비디오에서도 힙합걸의 발랄함을 보여줬지만, 동시에 남성 댄서의 등에 올라타는 안무와 거품 목욕 장면이 '선정적이다'며 화제가 됐다.

섹시미가 분명 강점이지만 한쪽 이미지만 두드러져 마음고생을 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10대 때는 '쟤는 뭘 해도 섹시해'라는 선입견이 마음 아팠어요. 여전히 노골적인 악성 댓글도 있지만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죠. 마인드 컨트롤을 못하면 제가 연습한 걸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니까요. 이제 20대가 되고 나니 아무도 누릴 수 없는 저만의 재능인 것 같아 되레 좋아요."

그는 이어 "무대에서는 '센' 캐릭터지만 평소 난 내 또래의 에너지를 풍긴다"며 "평소 슬리퍼를 끌고 다니는 아이이고 스태프도 '애교쟁이'라고 불러준다. 요즘은 '그런 내가 섹시하다고?'란 생각에 무대에서 반전을 주는 재미가 있다. 평소 내 생활을 보면 전혀 다른 모습에 놀랄 것"이라고 웃었다.

현아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도 성격대로 가감 없이 이야기했다.

"'현아가 이제 노래를 잘한다'가 아니라 '노래 못했던 애인데 하려고 노력한다'는 댓글을 보면 힘이 나요. 완벽하지 않은데 절 포장하는 것보다 차라리 매를 맞고 훌훌 털어버리고 무대에 설 때마다 실력이 늘어가는 게 더 좋으니까요."

현아는 이날 아빠와 나눈 휴대전화 문자 내용을 들려주며 한 뼘 자란 마음을 보여줬다. "아빠가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행복한 일을 하면서 그것에 대한 평가를 누리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면 그거야말로 행복한 일'이라고 답했더니 아빠가 놀라시더라고요. 딸이 이렇게 큰지 몰랐다고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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