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뉴스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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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5명 중 1명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 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박유란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여성 3만 7421명의 결과를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조사 여성의 34%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 중 18%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 상피 내에 병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심할 경우 암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대부분의 경우 뚜렷한 증세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예방이 중요하다.

아직 감염 경로가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대부분의 경우 성행위를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팀 dnew@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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