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해외무역 전초기지 준공 수출입 관련기관 대거 입주 예정

 18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서 열린 대전무역회관 준공식에 참석한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등 지역 경제단체장 및 대전·충남지역 무역업계 대표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장길문 기자 zzang@daejonilbo.com
18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서 열린 대전무역회관 준공식에 참석한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등 지역 경제단체장 및 대전·충남지역 무역업계 대표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장길문 기자 zzang@daejonilbo.com
중부권 무역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대전무역회관이 1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등 지역 경제단체장 및 대전·충남지역 무역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한덕수 회장은 "대전·충남은 풍부한 산업인프라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대전무역회관의 준공으로 중부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부상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또 "건물 자체가 최첨단·친환경 공법으로 지어져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부권 무역업계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으며 수출입 관련 업무에 더욱 힘을 내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남은 지난해 수출 900억 달러 시대를 열며 국가발전에 이바지해 왔다"며 "대전무역회관이 문을 열어 지역 무역업체의 현장 밀착형 지원이 강화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역시 "5년의 기다림 끝에 해외무역 전초기지가 문을 열어 무역인들의 기대가 크다"며 "지역의 기업인들에게 대전무역회관이 비상의 날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충남에 있는 무역업계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펼칠 예정으로 현재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와 무역보험공사가 입점했다.

향후 무역 유관기관과 무역업체 등 다양한 수출입 관련 기관이 대거 입주할 예정으로 중부권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는 자리로 무역 업무와 관련된 각종 연수 및 회의시설을 구비해 수도권에 비해 손색이 없는 무역관련 연수사업이 진행된다.

한국무역협회는 대전·충남지역 무역업체의 육성을 위해 무역 인큐베이터 사업인 '트레이드 벤처 플라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영훈 기자 syh0115@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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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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