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면 청남대 입구 음식거리 조성 눈길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 입구에 한우거리가 조성돼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충북도와 청원군, 문의한우거리조성추진위원회(대표 배동석)는 오는 19일 문의면 마을버스 정류장 내에서 '문의 청남대 한우거리'조성 기념식 및 개장식을 갖는다.

'문의 청남대 한우거리'는 청남대와 문의문화재단지, 대청댐 등 주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맛 좋고 품질 좋은 청원생명 한우와 표고버섯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내 농가들의 수입 증대에 커다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와 청원군은 한우거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1억 5000만 원을 들여 한우거리 캐릭터 개발과 문의 IC 및 문의문화재단지 입구 상징시설물 설치, 청남대 매표소 업소 안내 표지판 설치, 참여업소 간판정비, 주방용품과 집기류 제작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문의면 소재지 1km 구간 내에 위치한 '문의 청남대 한우거리'에는 청남농협과 연계한 한우판매장 1곳과 음식점 12곳이 자리 잡고 있으며, 품질과 맛이 으뜸인 음식점을 모토로 삼고 관광객들에게 시중 보다 2000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1등급 청원생명 한우와 향긋한 표고버섯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업소별 차별화된 상차림과 철저한 위생관리 등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홍보책자 제작과 인터넷 홍보, 참여업소 확대, 다양한 지역특산물을 접목시킨 신 메뉴 개발 등 한우거리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에 나서도록 하겠다"며 "음식점들도 한우거리 발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청원=김규철 기자 qc258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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