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맞아 여러 날 집을 비우고 나들이하기에 앞서 몇 가지 꼭 챙겨야 할 일들이 있다. 첫째, 개인주택이나 저층주택은 물론이요 고층아파트도 반드시 방범창을 설치하거나 문을 잠그고 확인해야 빈집털이를 막을 수 있고 현금과 귀중품은 집에 두지 않고 소지하는 것이 상책이다.

둘째, 귀금속을 보관하는 금은방이나 고가의 물건을 보관하는 장소는 가능하면 경비업체에 가입하거나 사업장과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하여 싹쓸이를 예방하고 도난품을 처분하기 전 신속히 범인을 검거하여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을 수 있고 셋째, 가족단위로 그룹 지어 먼 산의 조상 묘소를 참배할 때 길가에 차를 세우면 반드시 귀중품이나 핸드백 등은 차에 두지 말고 소지해야만 차량털이를 피할 수 있으며 넷째, 많은 인파로 붐비는 백화점이나 축제 행사장에 갈 때 핸드백은 반드시 앞자락으로 하고 손지갑을 잘 챙겨야 소매치기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일순간 방심한 틈을 노려 남의 재물을 탐하려는 자들이 도처에서 노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기를 기원한다.

윤병호<청양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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