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당초 금메달 11개 목표를 못 미쳤지만 종합 12위에 올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11일 간 뜨거운 열전을 펼쳤던 `2012 런던패럴림픽`은 10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폐막식을 갖고 4년 뒤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패럴림픽엔 166개국 7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한국의 첫 금메달은 남자 사격의 `간판` 박세균(41)에게서 나왔다. 박세균은 P1·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또 유도 100㎏ 급 최광근(25)은 미국의 마일스 포터(27)를 화끈한 한판승으로 제압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숙자매` 이화숙(46), 고희숙(45), 김란숙(45)은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건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의 강주영(44)과 세계 최강 중국의 벽을 넘은 탁구스타 김영건(28), 수영 평영 100m와 배영 5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임우근, 민병언 등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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