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군본부 제공
사진=공군본부 제공
대한민국 공군과 국민이 함께 `항공강국 대한민국`에 대한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축제가 열린다.

공군은 9월 1일 서울공항에서 일반국민, 공군 각급부대 장병 및 군무원, 정부·국회·방위산업체 관계자 등 5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블랙이글 에어쇼`를 개최한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은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부터 7월 15일까지 영국의 와딩턴(Waddington), 리아트(RIAT : Royal International Air Tattoo), 판보로(Farnborough) 등 해외에서 개최된 국제에어쇼에 처음 참가해 낯선 환경, 시차 등의 여러 가지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면서 세계 유수의 특수비행팀과 당당히 경쟁한 결과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석권하고, 대한민국 공군과 국산항공기 T-50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꿈! 희망!! 더 큰 대한민국!!!`을 테마로 하는 이날 행사는 블랙이글 영국에어쇼 참가 경과보고, 블랙이글 에어쇼, 훈·표창 수여, 항공기 축하비행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 블랙이글 에어쇼에서는 해외 관객들을 감동시켰던 새로운 공중기동이 선보여지고, F-15K, KF-16, F-4E, F-5E/F, T-50, E-737 피스아이 등 공군의 주요 항공기들이 모두 참가하는 축하비행은 푸른 하늘을 멋지게 수놓으며 대한민국과 국민의 희망찬 앞날을 축복하게 된다.

이밖에도 국방홍보지원대 정지훈 일병(가수 `비`)의 축하공연, 군악·의장대 공연, 블랙이글 조종사 사인회, 공군 홍보관 운영 등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런던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 선수와 임동현, 김법민(이상 단체전 동메달) 선수가 참석해 같은 영국에서 세계를 석권한 블랙이글과 기쁨을 나누고, 초·중·고교생 2,500여명도 자리를 함께하면서 미래의 꿈나무들이 `더 큰 대한민국`을 꿈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석모 기자 ksm1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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