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대전지역 고교생 2명 女초등생 잇단 성폭행

2012-08-28기사 편집 2012-08-27 22:02:39      김석모 기자

대전일보 > 사회 > 사건·법조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남고생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대전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대전지역 모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A(12)양이 남자 고등학생 2명으로부터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지난 17일 A양의 부모가 신고했다.

A양과 부모 측은 A양이 지난 12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한 천변 화장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17)군으로부터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B군의 친구 C(17)군도 전화로 연락해 A양에게 접근, 지난 14일 또 다른 천변의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등 2차례에 걸쳐 피해를 입었다는 것. A양은 자신이 당한 피해를 지인들에게 알렸고 A양의 담임선생님에게도 전해지면서 뒤늦게 A양 가족에게 전달돼 경찰에 신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가 접수된 후 경찰은 B군과 C 군을 소환,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A 양은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치료를 받도록 지원했다.

하지만 현재 B군과 C군 등은 A양에 대한 성폭행 혐의에 대해 일부 부인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B군 등은 "성관계는 했지만 강제로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폭행과 협박이 있었다는 A양 측의 주장도 나오면서 경찰은 보강 조사를 통해 강제성 여부 등을 밝혀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메시지 분석 등 보강 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며 "13세 미만 성범죄의 경우 강제성 여부와 상관없이 처벌이 가능하지만 추후 재판과정에서 양형에 반영되므로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모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