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올 1-7월 전국적으로 접수된 학교폭력신고전화 건수는 3만 5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신고형태에 있어서도 학부모 위주의 신고에서 점차 벗어나 학생 본인의 신고가 5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적극적인 신고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곧 새 학기가 시작된다. 대전경찰은 지난 상반기 대전 초·중·고교 29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가·피해자 선도·치유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인프라 확충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교과부에서도 이달 말부터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학생 541만 명을 대상으로 2차 실태전수조사를 추진할 계획에 있다. 그러나 결국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은 학생과 학교 그리고 사회적 관심이 가장 중요하며, 궁극적 해결의 열쇠다.

더 큰 사회적 관심을 통해 하루빨리 건전한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고, 밝고 건강한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고 생활하는 참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김민아 <대전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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