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달말까지 자료 수집

충남도가 내포신청사 개청을 기념하는 타임캡슐 제작에 나서고 도민과 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한다.

타임캡슐에는 충남도청의 대전시대 80년을 대표하는 자료들이 담길 예정이며, 먼 훗날 후손들에게 충남의 역사(1932년 이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생활·풍속 △산업·경제 △문화·예술·체육·관광 △사회·교육·복지·보건 △지역 개발 △자치행정·의정 △도청 이전 △타입캡슐 제작 동기와 규모·과정 등 8개 분야가 수록된다.

자료수집은 다음달 말까지이며, 타임캡슐의 제한된 공간과 100년 후 개봉하는 점을 감안해 USB나 CD, 마이크로필름 등으로 저장해 무게와 부피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타임캡슐은 폭 1m, 높이 1.8m의 크기로, 100년 뒤인 2513년 개봉될 예정이며 수집된 자료는 근·현대 충남의 사건·역사·인물과 충남의 특성을 나타내는 지 여부에 따라 최종 800점이 선정된다.

강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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