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시작되면서 가족들과 함께 해수욕장, 계곡, 유원지 등으로 피서를 떠나는 인파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미아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어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첫째, 휴가철 미아발생은 많은 인파가 붐비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 추세로 외출할 때는 보호자의 눈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둘째, 외출할 때 아이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을 기재한 이름표를 목에 걸어주는 것이 좋다.

셋째, 미아발생 때 부모들은 당황하지 말고 아이를 잃어버렸던 장소 주변을 중심으로 신속히 찾아보아야 한다. 만약 찾지 못할 경우에는 경찰관서에 미아신고를 접수하거나 국번없이 182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넷째, 피서를 떠나기 전에 경찰관서를 방문해 자녀의 지문을 사전 등록해 두면 미아발생 때 경찰관서나 미아보호소에서 보호중인 미아의 보호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윤정원<천안동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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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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