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한 여고생이 괴한에게 납치된다. 괴한은 여고생에게 살고 싶으면 무서운 얘기를 해보라는 제안을 하고 여고생은 살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들을 들려주기 시작한다.

아라비안나이트에서 모티프를 따온 듯 4편의 개별적 이야기를 액자 형식으로 모은 옴니버스 영화. 정범식, 민규동 등 충무로 실력파 감독들이 뭉쳐 진정한 공포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올해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