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13일부터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고 국지적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횟수가 132차례로 해마다 늘고 있어 올 여름철 집중호우가 더욱 잦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중호우는 농작물 등 대규모 재산피해뿐 아니라 질병확산, 인명재해까지 피해를 헤아릴 수 없다. 한국환경공단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지자체별로 최적의 정비 방안 등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경찰도 상습 침수지역을 파악해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에서 매년 다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실정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집중호우 기간 내 일시적 예방대책이 아니라 지속적인 피해예방대책을 강구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윤정원<천안동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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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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