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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교통시설 보행자 안전 위협

2012-06-22기사 편집 2012-06-21 21:37:51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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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용전-중리네거리 구간

첨부사진1

대전 용전-중리네거리 구간은 도로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보행자안전을 위한 중앙분리대가 부분적으로만 설치돼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큰 지역중 한곳이다.

◇교통사고 발생 현황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가 지난해 발간한 '교통사고 잦은 곳 기본 개선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용전-중리네거리 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33건 중 3명이 귀한 목숨을 잃었고, 28명이 부상을 당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교통시설 실태와 문제점

용전네거리는 2방향(성남4가, 동부 4가)에서의 내리막 종단구배(경사도) 정점부에 교차로가 위치하다보니 내리막 구간에서의 차량과속 및 신호위반에 의한 교차로내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또한 동서로 양방향의 직진 교통량과 우회전 교통량의 비율이 7:3이지만, 우회전류를 분류할 수 있는 우회전차로가 설치돼 있지 않아 상습 정체 구간이 되고 있다.

중리네거리는 4방향이 오르막 종단구배의 정점부에 엇갈린 형태의 X자형의 교차로가 형성돼 있다. 그러다보니 교차로 면적 과다에 의한 차량의 교차로 통과시간이 길어져 신호위반에 의한 교차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 동부네거리 방면에서 오정네거리 방향으로의 좌회전시, 교차로 유출부가 Y자형의 비스듬한 도로선형이고, 오르막 종단구배로 중앙선 침범에 의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해 있는 상황이다.

용전-중리네거리 구간(계족로구간)의 문제점은 1.3㎞에 달하는 이 구간에서의 교통사고가 33건이 발생했는데, 이중 40%에 이르는 13건이 보행자 교통사고였다. 이중 3건은 사망했고, 12명이 부상을 당했다. 3명의 사망자는 심야시간대 보행자 무단횡단에 의한 교통사고로 보행자 무단횡단에 의한 대책이 시급하다.

◇개선 방향

일단 용전네거리 구간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동서로 양방향에 우회전 전용차로를 설치해 직진 교통류와 우회전 교통류를 분리해줄 필요가 있다. 별도의 우회전 전용차로가 조성되면 차량의 흐름이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교차로내의 교통용량이 증대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중리네거리 구간은 도로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 지역인만큼 도로 종단구배의 개선을 위한 도로구조 변경(지하차도 및 입체교차로 건설)으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을 해소 하는 방안이 장기적으로 검토돼야 한다.

용전-중리네거리 구간의 경우 국토관리청앞 일부 구간에 간이식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는것이 전부다. 이에따라 교통전문가들은 1.3㎞에 달하는 이 구간 전체에 보행자 무단횡단 방지시설(간이식 중앙분리대 등)과 횡단보도 조명시설(투광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와함께 중리네거리에서 용전네거리방향으로의 내리막 과속구간에 다기능(신호+과속) 감시카메라 설치로 차량 과속에 의한 안전운행을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향후 대책

대전시는 지난해 국토관리청 앞 150m 구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한데 이어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2군데의 횡단보도 집중 조명시설을 설치, 당장 급한불은 껐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지방경찰청의 요청에 따라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는 구간은 시설개선을 했다"며 "이 구간에 대한 추가적인 시설 개선 계획은 없지만, 필요하다면 관련 기관의 의견을 들어 내년에 국비를 확보,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끝 -

원세연 기자

도움말: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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