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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재테크'로 한푼이라도 더

2012-06-08기사 편집 2012-06-07 22:07:52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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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금융시장… 내돈 믿고 맡길 은행권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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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악재로 국내 증시가 연일 요동치고 있다. 긴 하락 끝에 반등이 나오는가 싶더니 돌발악재에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모습이 연일 반복되고 있다. 경제여건이 불안해질수록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는 커지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예금과 적금에 대한 관심이 크다. 현재 은행에서 주는 예·적금 금리 수준이 성에 차지 않지만, 그래도 믿을 곳은 은행 밖에 없다고 보고 예금성 상품에 돈을 묻어두는 사람이 꾸준히 늘어나는 이유다. 은행들은 이런저런 우대 기능을 붙여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쳐주는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안정성을 최고 미덕으로 꼽는 당신을 위해 한 푼이라도 이자를 더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고금리 한시상품 '특판'=한 푼이라도 더 받고 싶다면 한시적으로 금리를 더 주는 특판 예금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특판예금은 말 그대로 특정 기간 동안 우대금리를 더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의 스마트폰 전용상품인 'KB Smart★폰 적금·예금'은 계좌 현황을 농장으로 형상화한 농장육성 서비스를 도입한 상품이다. 만기일이 다가올수록 예금주가 선택한 동물 수가 증가하며 우대 이율을 받을 때마다 농장에 있는 나무나 동물들의 먹이 수가 늘어나 마치 고객이 게임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끼도록 했다. 예금은 100만 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다. 금리는 최고 연 4.4%(기본이율 4.1%, 우대이율 0.3%)다.

KDB산업은행 온라인 상품인 KDB다이렉트도 1년 만기 기준 정기예금 기본 금리가 4.3%로 첫 가입 고객에게는 0.2%포인트를 더해 4.5%의 금리를 제공한다.

외환은행이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는 '고객감사 새 출발 특판예금'은 약 1조원 가까운 뭉칫돈이 몰렸다. 이 상품은 개인이나 개인사업자 임의단체(법인 제외)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최저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금리는 1년제가 4.25%, 2년제와 3년제는 각각 4.38%, 4.47%로 일반 정기예금에 비해 0.30%포인트 이상 금리가 높다.

◇마법 부리는 월 복리 상품=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불어나는 효과가 있는 복리 상품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민은행의 '첫 재테크적금'은 이자를 월 복리식으로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우대 조건에 따라 연 5.0%까지 금리를 받는다. 월 복리 효과를 감안하면 실제로 만기 수익률은 5.2%에 이른다. 기본금리 연 4.5%에 첫 거래시 0.2%포인트, 모바일뱅킹 이용 시 0.1%포인트를 추가해 만기까지 모은 원금에 따라 0.2%포인트의 금리를 추가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3년 만기에 매월 30만월까지 낼수 있다. 3년 계약기간 동안 매월 1만원에서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월복리적금'은 기본금리가 연 4.5%지만, 신한은행 청약통장, 급여통장, 직장인 저축예금에 동시에 가입하면 연 0.3%포인트 우대해 준다. 복리효과를 감안하면 최대 5.03%까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다. 3년제 자유적립식으로 매월 100만원까지 입금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연금 적금에 월복리 계산법을 도입한 '월복리 연금식 적금'을 내놨다. 이 적금은 연 4.1% 기본 금리로 5년 만기가 지나면 월 복리 효과로 연 4.39%까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만기가 지나면 각 5년 이내로 거치 기간과 연금지급 기간을 설정해 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가입 후 3년이 지나면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약정금리를 다 적용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은행은 월 복리 상품인 'IBK월복리자유적금'이 있다. 이 상품은 만기를 6개월에서 5년까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은행과 달리 입금 한도를 월 1000만원으로 넉넉하게 설정해 목돈을 모으기 적절한 상품이다. 만기가 지나도 최초 계약 기간을 기준으로 최대 3회까지 자동으로 재예치된다.

◇서민이라면 서민상품=여유자금이 부족한 서민들은 상황에 맞게 출시된 서민금융 상품을 잘 고르면 재테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소액예금에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인 '서민섬김통장'을 리메이크해 올해 초부터 '신 서민섬김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서민섬김 입출식 통장에 가입하면 50만 원까지 연 2.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들이 서민섬김 적금이나 거치식예금에 가입하면 500만 원까지 연 4.0%포인트 우대금리가 더해져 3년 만기 적금 기준으로 최고 8.2%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도 사회 소외계층 고객에게 최고 연 7%의 이율을 주는 1년 만기 'KB행복만들기 적금'을 내놨다.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여성 등이 가입할 수 있다. 저축금액은 월 30만 원까지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저소득층일수록 중도해지가 많은 점을 감안해 6개월 이상이 지난 후 주택임차 또는 구입, 결혼, 입원, 입학 등의 사유로 중도해지하는 경우 기본이율 연 4%를 적용한다.

신한은행의 '신한 새희망 적금'은 기초생활수급자, 국세청의 근로장려세제 혜택을 받는 근로장려금수급자, 근로소득 연 1200만 원 이하 근로자 등 저소득층의 목돈마련을 돕는 사회공헌형 상품이다. 기본 이율은 연 4.5%로,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연 1.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6%의 금리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NH희망채움 통장'과 'NH전세자금 대출' 상품을 서민전용 특별우대 상품으로 출시했다. 'NH희망채움 통장'은 장애인, 다문화가정 구성원,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 통장은 입출식 예금과 적립식 예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 상품 모두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적립식 예금의 경우 최고 연 4.3%의 이자를 준다.

우리은행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서민층의 집 수리비를 지원하는 '두꺼비 하우징론'을 내놓았다. 공사금액에서 최고 2200만 원, 대출금리는 5년 분할상환 고정금리 기준으로 최저 연 4.69%다. 원세연 기자 wsy780@dea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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