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만두전문점 '명인만두' - 팔색조 영양만두·웰빙 김밥 한 끼 거뜬

2012-06-08 기사
편집 2012-06-07 21:40:38
 이지형 기자
 

대전일보 > 라이프 > 대일맛집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질좋은 식재료 아낌없이 사용"

첨부사진1

젊은이는 식사대용으로 찾고, 중장년층은 추억을 떠올리며 먹을 수 있는 만두집이 있다.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인근에 위치한 '명인만두'가 바로 그 곳. 명품 만두를 이용한 가지각색 '팔색조 만두 요리'와 '웰빙 김밥'이 인기를 얻으면서 인근 직장인과 학생들,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만두는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찜통에서 쪄내면 만두피가 살짝 부풀어 오르고, 푸짐하게 들어간 속과 찜통에서 갓 꺼낸 촉촉함이 매력적이다. 일단 만두피가 퍽퍽한 느낌 없이 부드럽고 든든하다. 만두피와 어우러진 만두소도 고기, 당면, 부추 등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돼지고기의 잡냄새가 없고 담백하다.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피와 만두소가 한데 어울려 씹히는 맛이 좋다. 맛의 비결은 부추와 양파, 돼지고기 등을 넣은 소와 만두피의 적절한 배합이란다.

명인만두의 맛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듬만두'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고추만두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다. 고기만두는 담백하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으며, 김치만두는 국내산 김치가 함께 들어가 있어 약간 매콤하면서도 김치와 고기의 조화가 입맛을 유혹한다. 여기에 고추만두는 깔끔한 매운맛으로 입안을 즐겁게 만든다. 고추의 청량한 매운 맛과 돼지고기의 담백한 맛이 사각사각 배추의 식감과 한데 어울려 그 맛이 일품이다.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메뉴다.

그 다음으로 각광을 받는 메뉴가 '비빔만두'인데 쫄면과 신선한 채소를 군만두와 함께 소스에 비벼 먹으니 쫄면의 새콤달콤한 맛과 군만두의 바삭함, 채소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별미다. '만두오믈렛'도 손님들 사이에서 인기다. 갖은 채소와 밥을 맛깔나게 볶은 후 얇게 부친 계란을 살짝 얹어 나오는데 맛도 영양도 만점이다. 새콤달콤한 소스와 함께 나오는 만두를 볶음밥과 버무려 먹으면 더 매력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해물볶음우동'은 농가에서 직거래를 통해서 공급받은 싱싱한 채소와 탱글탱글한 면발, 홍합·바지락·새우 등 바다의 향을 머금은 신선한 해산물을 매콤한 양념과 함께 볶아 맛을 낸 요리이며 입맛 잃기 쉬운 여름에 제격인 메뉴이다. 담백한 고기만두와 함께 먹으니 매운 맛을 살짝 잡아줘 부담없이 맛볼 수 있다. 또 이 집의 '볶음밥'은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고기만두소를 같이 넣고 볶아 더욱 감칠맛이 난다.

만두 못지않게 웰빙 김밥도 이 집 명성에 한 몫 한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바로 말아주는데 질좋은 식물성 기름을 바른 따뜻한 밥에 농가직송 채소 등 각종 재료와 함께 돌돌 싼다. 김밥 속이 우엉, 오이, 당근, 계란말이 등으로 푸짐해 다양한 맛의 조화를 이뤄 한 줄만 먹어도 한 끼 든든한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

△모듬만두 6000원 △비빔만두 6500원 △명인김밥 2000원 △만두오믈렛 5500원 △해물볶음우동 6000원 △명인볶음밥 5500원 ☎042(486)0701.

글·사진 이지형 기자 ljh80@daejonilbo.com



△우리집자랑

"질좋은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고 차별화된 퓨전식 메뉴, 최상의 서비스로 손님들이 언제 찾아주시더라도 항상 만족하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명인만두'의 주인 최진호(35·오른쪽)씨 부부는 무엇보다 음식과 손님에 대한 정직과 신뢰의 자세를 강조한다. 또한 음식은 입으로만 먹는 것이 아니라 눈과 귀로도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만두를 만드는 데 있어 항상 정갈함과 청결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면서 손님들과 서로 정도 나눌 수 있어 좋다"는 최 씨는 "진정으로 음식을 아끼는 사람이 있다는 걸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며 수줍은 인사를 남겼다.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첨부사진2

첨부사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