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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장어구이전문점 '통영 무한장어' - 탱글탱글 바닷장어구이 한 점 힘 불끈

2012-05-18 기사
편집 2012-05-17 21:48:31
 이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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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 풍부 웰빙음식 전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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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으로 무기력한 나날에 더위까지 점점 엄습해 오는 요즘, 스태미나의 상징이자 피부미용에도 좋은 '바닷장어요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전시 대덕구 덕암동 엑슬루타워 인근에 위치한 '통영 무한장어'는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고 질 좋은 100% 남해안 자연산 바닷장어(붕장어) 구이를 부담없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닷장어는 통영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일주일에 두 번 공급받아 가게에서 손질해 손님상에 나가기 때문에 말그대로 바다의 싱싱함 그 자체다.

바닷장어는 스태미나 증진·회복에 큰 효능을 갖고 있다. 장어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됐기 때문에 천연 피로회복제라는 평가다. 최근까지 변덕스런 날씨와 황사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진 여성들에겐 비타민A가 필요하기 마련. 장어는 비타민A의 보고로 쇠고기에 비해 거의 200배에 달하는 비타민A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성장 발육을 촉진하는 작용과 생식기능, 항암효과, 시력 회복 등에 효과적이다.

바닷장어구이는 바닷장어 고유의 담백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쫄깃쫄깃해 맛이 일품이다. 일단 입안에 들어온 소금구이가 모든 것을 답해준다. 주방에서 손질해 간을 맞춘 장어를 가스불 위에 등쪽부터 올려놓으면 노릇노릇 변해가는 장어, 특유의 고소한 냄새에 벌써 입안에 침이 고인다. 대충 구워도 퍼지거나 부서지지 않으며 기름기가 쏙 빠져 느끼하지 않고 비린내도 없어 천연 그대로의 고소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큼지막한 몸통 한 조각 입에 넣으니, 살은 전혀 푸석거리지 않고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들부들 사르르 녹아들고 껍질은 쫀득쫀득 여운을 남긴다. 한 젓가락을 집을 때마다 살이 톡톡 튀는게 힘이 불끈불끈 솟는 느낌이다. 상추 위에 깻잎 하나 올려놓고 구이, 무절임, 부추양파절임을 차례로 얹어 쌈을 싸먹으면 장어구이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과 알싸한 깻잎, 향긋한 채소의 아삭아삭함이 입안 가득 한데 어우러져 일품이다.

매콤한 고추장에 배 등 과일을 비롯해 10여가지 양념이 어우러진 특제소스에 찍어먹어도 별미다.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와 부드러운 장어가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또 간장에 과일 등 10여가지 재료가 들어간 또 간장소스에 찍어먹어도 입에 착착 감기는 달콤한 맛에 몸에 좋은 영양분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 다른 장어 전문점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연근초절임과 곁들여 먹어도 일품. 구이를 먹고 난 후 기름기를 제거, 입안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한 점 한 점 먹을 때마다 또 다른 새로운 맛을 계속해서 즐길 수 있다.

하나 더, 이 집에서는 장어탕도 맛볼 수 있는데 가마솥에 장어 뼈와 머리를 넣어 3-4시간 푹 고아 우려내기 때문에 장어에 함유된 영양소와 칼슘이 풍부하다.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이 숙취해소에 좋아 인근 직장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장어구이(1인분 250g) 1만2000원 △장어탕 6000원 ☎042(933)8555.

글·사진 이지형 기자 ljh80@daejonilbo.com



△우리집자랑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도 좋은 자연산 바닷장어를 대전지역에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통영 무한장어'의 사장 배호순(52) 씨는 경남 고성 출신이다. 소싯적부터 바닷장어 등 해산물을 쉽게 접하고 그 맛에 매료되어 왔다고 한다. 대전에 둥지를 튼 뒤에도 토속적인 고향의 바다 맛과 향을 잊을 수 없기에 지역민들에게 바닷장어의 참맛을 알리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했을 정도라고. 음식과 손님에 대한 정직과 신뢰의 자세를 견지하고 한 번 찾은 손님은 꾸준히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맛을 계속 개발해 나가며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도 한 치의 소홀함도 찾아볼 수 없다.

배 씨는 "앞으로도 바닷장어요리가 영양만점 '웰빙음식'으로 지역민들에게 각인되어 대중적인 먹을거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가게 운영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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