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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車들이 온다! 국산 vs 수입 '신차 大戰'

2012-05-11기사 편집 2012-05-10 22: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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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위상 앞세운 K9·싼타페·뉴렉스턴에 뉴 M클래스·Q3 등 연비·성능 향상 중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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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을 느낄 새도 없이 갑자기 찾아온 초여름 날씨만큼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는 곳이 있다. 각종 신차(新車) 소식이 쉴새없이 들려오는 자동차 시장이 바로 그 곳이다. 이달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둔 신차 소식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될 신차의 향연에 국내 소비자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특히 한층 높아진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이 높아진 국내차 브랜드들이 앞다퉈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있고 연비·성능·기본 사양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수입차 브랜드의 치열한 신차 대전도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다. 이달 들어 국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신차들을 살펴봤다.



◇기술력·위상 높아진 국산차=지난 2일 기아자동차가 'K9'을 공개했다. 공개 이전부터 3000여대가 사전 예약됐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K9는 대형 고급형 후륜구동 세단으로 'K 시리즈'의 완성판이라 칭해진다. 자체 기술력으로 처음 선보인 프리미엄 대형 세단인 만큼 기아차의 위상을 강조한 야심작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K9은 전장 5090㎜, 전폭 1900㎜, 전고 1490㎜에 초대형급 휠 베이스(3045㎜)로 안락한 실내 공간까지 놓치지 않았다.

K9은 최고출력 300마력의 3.3GDi 가솔린 엔진과 334마력의 3.8GDi 가솔린 엔진 두 종류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각각의 연비는 9.6㎞/ℓ와 9.3㎞/ℓ다.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Head Up Display)를 적용, 차량 전면 유리에 속도와 도로 주행시 경보사항, 내비게이션 주행방향 표시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9개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고 타이어에 구멍이 생기면 바로 메워주는 '19인치 셀프실링 타이어' 등으로 탁월한 안전성을 확보한 것도 K9의 강점이다.

이에 앞서 1일 출고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는 연비를 높여주는 각종 신기술을 적용해 SUV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형 싼타페는 2륜 구동 자동변속기 탑재 모델 기준으로 2.0 디젤 엔진이 17.0㎞/ℓ, 2.2 디젤 엔진이 16.1㎞/ℓ로 기존 모델보다 13% 이상 향상된 연비를 자랑한다.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등 신기술로 이처럼 높은 연비 효율을 확보하면서도 2.0 디젤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1.0㎏·m, 2.2 디젤은 200마력, 44.5㎏·m 등으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지녔다.

SUV 최초로 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을 탑재했고 급제동, 급선회, 급가속 등의 위험 상황에서 차체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샤시 통합제어시스템'(VSM) 등의 최첨단 기능을 담았다.

특히 내비게이션과 IT시스템을 연계해 운전자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원격 시동, 도어 개폐, 공조 제어 등을 할 수 있는 텔레메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를 적용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맞선 쌍용자동차의 '뉴 렉스턴'은 부산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9일 뉴 렉스턴의 렌더링(그래픽) 이미지를 선보인 쌍용차는 기존 렉스턴의 역동적인 모습은 유지하면서 엔진과 외내관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바꿔 프리미엄 SUV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연비·성능 향상시킨 수입차=국산차의 공세에 맞불을 놓을 수입차 브랜드의 신차 소식도 들린다.

벤츠코리아는 기존 모델보다 연비 효율을 25%나 향상시킨 3세대 '뉴M클래스'를 부산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아우디의 'Q7'과 BMW의 'X5'를 겨냥한 뉴M클래스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우디코리아는 오는 21일 도심형 특성이 강조된 프리미엄 컴팩트 SUV 'Q3'를 출시한다. 쿠페형 스타일로 기존 SUV 모델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일 클라이슬러코리아가 출시한 지프 '랭글러 사하라'는 남다른 개성과 도시적인 스타일로 주목을 끈다. 랭글러 라인업 중 최고급 모델인 랭글러 사하라는 2도어 모델과 4도어 언리미티드 모델 두 종류로 출시됐다. 편안한 도심 주행을 위해 내비게이션, DMB 등 운전자 편의 사양을 기본 장착했으며 18인치 휠로 승차감은 향상시키고 노면 소음을 낮춰 도심 활용성을 강화했다.

엔진은 2.8 CRD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46.9㎏·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고속도로 주행 기준으로 랭글러 사하라 10.4㎞/ℓ,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는 9.9㎞/ℓ다.

오는 15일 BMW코리아가 선보일 'i3'는 전기차 콘셉트로 미래 자동차에 대한 BMW의 비전을 담았다. 이와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 콘셉트의 'i8'도 선보인다. 두 모델은 2013-2014년에 세계 시장에 정식 데뷔한 후 국내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곧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미니 SUV모델 '컨트리맨'의 디젤 모델로 미니 판매 5000대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 도요타도 17일 렉서스 SUV모델인 'RX'를 부분적으로 변경한 뉴 RX를 출시해 SUV 신차 대열에 합류한다.

 김예지 기자 yjkim@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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