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자신이 마신 음주량을 과소평가해 실제 마신 양보다 적게 마셨다고 생각하거나 운전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마셨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첫째 음주운전은 주의력, 판단력, 지각능력을 저하시킨다. 이에 따라 주행 중 순간적 위험 상황에 직면했을 때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사고 발생률이 높아진다.
둘째 눈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시야가 좁아진다. 정상인도 야간에는 눈의 기능이 20~30% 저하되는 것을 감안하면, 음주 시는 위험성이 그만큼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음주운전은 사고 발생 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졸음운전을 동반하게 된다.
이렇듯 음주운전이 우리에게 큰 위험을 가져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상춘객들로 인해 통행량이 증가하는 이때, 들뜬 분위기에 편승하여 마신 술이 나와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이웃을 불행하게 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최상<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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