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카데미 운영 내일부터 현장 중심 교육

충남도가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등의 인재 육성을 위해 호서대와 사회적기업협의회 주관 아래 '충남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운영을 시작했다.

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호서대 산학협력단이 사회적 경제 MBA 과정·창업 전문 과정·청년 아카데미 등의 과정을 진행하며,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가 중간관리자 양성 과정·활동가 양성 과정·업종별 교육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호서대 천안캠퍼스는 오는 8일부터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 경영 마인드 제공을 위한 사회적 경제 MBA과정'을 연다. 이 과정에서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인적 자원 관리·경영 전략·마케팅 기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상·하반기에 걸쳐 특수대학원 방식 학점 이수제로 매주 2차례씩 2개월간 운영된다.

도는 또 남부권역 사회적 경제 기업 대표자들의 수강 편의를 위해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회의실에서 강좌를 편성하고 권역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중에는 '사회적 경제 창업전문 과정'이 열리며 방학 기간에는 '사회적 경제 청년 아카데미'가 운영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사회적 경제 조직과 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일 협동조합의 필요성과 지역과의 연계 사업 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는 오는 16일부터 상·하반기에 걸쳐 권역별 또는 시·군별로 사회적 경제 활동가 양성 교육 등의 '현장 밀착형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 증진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질적 성장과 사회적 기업 전문 CEO를 배출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성하 기자 nis-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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