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하프 40대 필동만 씨

"오늘 습도가 생각보다 높아서 뛰는데 힘들었지만 좋은 성적을 내서 매우 기쁩니다."

남자 하프 40대에서 1위로 결승점에 골인한 필동만(47·복사골마라톤클럽)씨는 "추운 겨울 날씨에도 1주일에 2번씩 클럽 사람들과 마라톤 연습을 한 것이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필씨는 올해로 11년째 꾸준히 마라톤 동호회 활동을 이어왔다.

그가 속한 '복사골마라톤클럽'에서는 오늘 경기에 5명이 출전해 3명이 순위권에 드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필씨는 "마라톤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직장·가정에도 긍정적인 힘을 발휘한다"며 "많은 이들이 마라톤의 좋은 점을 알고 취미생활로 마라톤을 즐기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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