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10㎞ 50대 이상 최미숙 씨

"건강한 몸으로 완주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합니다."

위와 대장이 좋지 않아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최미숙(50·박원근마라톤교실)씨는 10㎞ 여자 50대에서 우승했다.

올해로 10년차 베테랑 마라토너인 최씨는 풀코스와 하프, 10㎞, 5㎞ 등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컨디션에 따라 페이스를 조절해 가며 달릴 정도의 경지에 이르렀다.

최씨는 "건강 때문에 마라톤을 시작했으며,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에 이제는 마니아가 됐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 "올해는 허벅지(햄스트링) 부상으로 10㎞ 부문에 참가하게 됐으며 10㎞ 부문 종합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다"며 "올해는 코스가 좋아져 마라톤을 즐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