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제요리대회서 10개 부문 입상

 지난 20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폐막한 '2012 FHA 싱가포르 국제요리대회'에서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이 10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우송대 제공
지난 20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폐막한 '2012 FHA 싱가포르 국제요리대회'에서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이 10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우송대 제공
우송대는 외식조리학부 학생팀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2012 FHA 싱가포르 국제요리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조리사연맹(WACS) 인준 대회 중 하나.

스위스, 호주, 홍콩, 두바이, 태국, 필리핀 등 세계 18개국에서 2070여명이 참가한 세계적인 요리대회로 조리예술의 경지에 오른 세계 각국 조리사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대표팀 중 박대성(4학년) 학생이 '라이브 Two Two Tango' 부문에서 금메달 1개와 전시부문에서 동메달 2개를, 김찬호(4학년)가 같은 라이브 부문에서 금메달 1개와 전시부문에서 동메달 1개를 각각 따냈다.

또 고승환(4학년)·홍기훈(4학년)이 라이브 부분에서 각각 은메달을, 김세준(4학년)이 전시부문 동메달 1개를, 문진현(3학년)이 전시부문에서 동메달 2개를 각각 획득했다.

대표팀 인솔·총괄책임자인 최민수 외식조리학부 교수는 "특성화된 블록식 강의와 교내 현장실습을 토대로 기초가 다져진 학생들이 최근 3개월간 밤을 밝히며 진행한 특별훈련을 잘 따라주어 대견스럽다"며 "내달 열리는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외식조리학부 교수와 학생들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영 기자 tychoi@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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