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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읽으면 좋은 책(24일)

2012-04-24기사 편집 2012-04-23 21: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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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을 위한 고사성어 만점공부법(박기복 저·행복한나무)

고사성어는 국어 공부와 연결된다. 한문도 잘해야 한다. 암기도 잘해야 한다. 그래서 학생들은 짜증나고 싫다. 수학도 아니고, 영어도 아닌데 왜 잘 해야 하는지 모른다.

그렇지 않아도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늘어나는 공부의 양 때문에 지치는데, 고사성어까지 외워서 시험을 봐야하니 힘들지 않을 수 없다. 또 숙제를 위한 고사성어도 만만치 않다. 뜻은 물론이고, 유래까지 몇 십 개씩 조사하는 숙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에 의존하는 학생들을 늘릴 뿐이다.

이제 고사성어를 무조건 외우지 말자! 어려운 한문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핑계도 대지 말자! 외우지 않아도, 한자를 몰라도 '고사성어 만점공부법'을 세 번만 읽으면 300개의 고사성어를 몸으로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고사성어는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 시험에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교과서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

깐깐한 엄마와 즐거운 아빠, 그리고 똑똑한 누나와 소심한 남동생이 이끌어가는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고사성어의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보자. 학교에서도 인터넷에서도 절대로 알려 줄 수 없는 고사성어 만점 공부법의 비법을 알게 될 것이다.

더불어 춘추전국시대의 중국을 읽을 수 있어 역사의 큰 흐름을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달려라 벽화(이채원 저·신얼 그림·한우리북스)

주인공이 어려운 이민 생활 중 뉴 밀레니엄을 맞아 진행된 벽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청소년 성장 소설이다.

이 책은 공부에 지쳐 힘들어하는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지금 마주하고 있는 시간이 짜증스럽거나 슬프고 괴로울수록 박차고 나가 달리기를 바란 저자의 마음을 담은 희망의 메시지다.

이 책의 주인공은 IMF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제인'이다. 중학생이 된 제인은 뉴 밀레니엄을 맞은 기념으로 교무실 앞에 벽화를 그리는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된다. 프로젝트의 지도교사인 미스터 바이슨과 팀원인 매튜, 네스타, 제시카 그리고 제인은 모두 마음에 아픈 상처를 갖고 있지만, 벽화 프로젝트와 마라톤 훈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스스로의 상처를 극복하며 뉴 밀레니엄을 희망으로 가득 채운다.

'동양 장 서양 장', '카펫 팔기' 등에서는 낯선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하며 주인공 가족이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서 한 가정의 이민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주인공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이 소설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즐겁게 살아가길 바란다. 고민이 많아지고 스스로의 생각과 주관이 깊어지는 청소년기 필독서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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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힘든 이민생활의 주인공 이해·상처 극복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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