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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정치로 원도심 개발 총력"

2012-04-20기사 편집 2012-04-19 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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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 - ⑤ 대전 동구 새누리 이장우

첨부사진1빈운용 기자 photobin@daejonilbo.com

대담=정재필 정치행정부 차장





대전지역 최연소 기초단체장, 최연소 국회의원….

대전 동구의 새누리당 이장우 당선자의 이름 앞에는 항상 '최연소'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20대 젊은 나이로 정치에 입문, 20여 년간 정치라는 인생 '외길'을 걸어왔다. 국회의원 비서관을 시작으로 입법보좌관, 기초단체장 등 행정과 정치를 넘나들며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았다. 이 당선자의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이 당선자의 인생 여정을 돌아보면 항상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은사인 오응준 전 대전대 총장과 전수병 교수의 추천으로 이 당선자의 정치적 멘토이자 스승인 이양희 전 의원과 인연을 맺은 이 당선자는 지난 2004년 6·5 재보궐 선거를 시작으로 당선과 낙선을 거듭하며 '부침'의 인생을 살아왔다. 젊은 패기와 정치 개혁이라는 신념으로 첫 선출직에 도전한 2004년 동구청장 재·보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 당선자는 '절치부심'하며 '마부작침'의 자세로 다음 지방선거를 착실하게 준비했다. 행정학 박사 출신인 이 당선자는 낙선 후 동구발전연구소를 개소, 지역 곳곳의 문제점을 낱낱이 훑으며 당선 후 지역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또 연구했다.

이 당선자는 19일 대전 동구 삼성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대전일보와의 대담에서 "정치적 멘토인 이양희 전 의원으로부터 근면성과 성실함을 배웠다"면서 "국회 상임위원장, 정당 사무총장, 정무 차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이 의원을 지근거리에서 모시면서 정치와 행정, 그리고 국정운영의 틀, 정당관계 등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고 술회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말한 '탱크 청장'이라는 닉네임이 대변하 듯, 이 당선자의 최대 강점은 강력한 추진력과 뚝심이다. 지난 2006년 5·31일 지방선거를 통해 동구청장에 당선된 뒤, 100대 과제를 선정해 '불도저'같은 강력한 힘으로 사업을 추진한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당선자는 동구청장 재임 당시 말로만 회자 됐을 뿐 아무도 추진하지 않았던 동구청사 신축, 용전동 복합터미널 건설 등 다양한 지역현안을 해결해 나갔다. 이 같은 추진력 덕에 지금 동구주민이 이 당선자에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 현재 동구지역 최대 현안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재개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보고 있는 것이다. 이 당선자가 국회 개원 후 국토해양위에서 활동하길 바라는 이유다. 이 당선자는 지역민의 이 같은 요구를 반영하 듯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를 총선 공약으로 내걸은 한편, 향후 진행될 대선정국에서 새누리당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복안이다.

이 당선자는 "임기 내 동구 전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재개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할 계획"이라며 "중구의 강창희 당선자·대덕구의 박성효 당선자와 힘을 모으겠다. 또 새누리당의 제 1의 가치인 약속과 신뢰를 내세워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회가 개원되면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상임위를 선택할 계획"이라며 "상임위 활동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제시한 공약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침'의 인생여정을 보낸 이 당선자는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뒤 2년여 간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지칠만도 하지만, 이 당선자는 이 기간도 '재기'의 발판으로 삼았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강의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전국을 돌며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또 젊은이들과 만나 대화하며, 몸으로 겪은 현실정치의 문제점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기회도 됐다. 낙선이 하나의 정치적 과정과 자산이 된 것이다.

이 당선자는 새누리당에서는 다소 이색적일 수 있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전대협)에서 활동하던 학생운동가 출신이다. 그는 군대와 국회 경험을 거치면서 이념적 색채가 빠졌다. 이 때문에 보수적 색채가 짙은 새누리당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도 받는다. 더불어 박근혜 위원장의 20-40대 지지세력인 '어깨동무' 사무총장을 맡아 활동하며, 당내 개혁과 함께 인재영입의 '첨병'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당선자가 젊음을 기치로 새누리당의 변화와 지역 발전이라는 '두개의 수레바퀴'를 어떻게 운전해 나갈지 주목된다.

정리=성희제 기자 topshj@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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