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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인맥 활용 대전발전 도모"

2012-04-18기사 편집 2012-04-17 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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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 - ③ 대전 대덕구 새누리 박성효

첨부사진1사진=빈운용 기자 photobin@daejonilbo.com

대담=정재필 정치행정부 차장





대전 대덕구의 박성효 당선자는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중견 정치인의 '정치적 무게'를 갖고 있다는 평가다. 대전지역 광역단체장 출신 중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았다는 상징성과 함께 원내 진출 이전에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을 역임한 이례적인 경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4·11 총선전이 본격화 되기 이전부터 박 당선자의 행보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됐던 것이 사실이다.

당초 대전지역 총선의 '올 코트 플레이어'를 자처하며 6개 선거구 지원을 결심하고 있던 박 당선자의 총선 출마 결심을 이끈 결정적 요인은 유력 대권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권유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의 요청과 지난해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이후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당의 요구를 외면할 수 없었던 것.

결국 박 당선자는 '선당후사'라는 일념으로 자신의 뜻을 접고, 당의 뜻에 따라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 이와 함께 박 당선자의 총선 출마 결심 이면에는 대덕구 지역의 낙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민의 끊임없는 요청도 한몫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 듯 박 당선자의 말 속에는 지역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함께 박 비대위원장에 대한 '무한 신뢰'가 물씬 묻어났다.

박 당선자는 17일 대전 대덕구 오정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 가진 대전일보와의 대담에서 "이번 총선에서 대덕을 선택한 이유는 대전시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다소 소외되고 낙후됐다고 생각되는 곳에서 이를 해결하고 보람을 느끼는 것이 옳은 일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왕이면 어려운 지역에 도전해서 노력하는 것이 시장을 경험한 사람으로서의 마땅한 책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 위원장에 대해서는 "약속에 대한 실천, 그리고 신뢰와 원칙이라는 정치판에 진정으로 필요한 중요한 가치를 가장 성실하게 실천하는 분"이라며 "미래의 지도자로서 희망과 기대를 줄 수 있다고 확신하고,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박 당선자는 이례적으로 집권여당 최고위원을 지내며 현실정치에 데뷔했다. 당시 박 당선자는 지역 최대 현안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건설과 관련 국정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인품까지 거론하며 지역의 이익을 위해 한치도 물러섬 없는 강경한 태도를 보여 현실정치에 성공적으로 입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과거 대전시장 재직 시절에는 누구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홍명상가·중앙데파트 철거,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 각종 현안을 해결했다. 이 같은 그의 경력 때문에 대덕구민이 박 당선자에 대해 기는 기대는 적지 않다. 이 같은 기대는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절반 이상의 지지라는 진기록을 만들어 냈다.

박 당선자는 "대덕구민이 저를 선택한데는 새누리당의 변화된 모습에 대한 신뢰, 박 위원장에 대한 기대와 희망과 함께 광역시장을 지낸 사람에 대한 기대 심리가 많이 있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제가 갖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현실적인 일이다. 벌써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건설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행정부와 관례 요로에 있는 지인과 통화해 지역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도움과 협조를 구했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지역의 실정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오는 23일 대덕구청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구청의 현안과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 당선자가 걸어온 길이 순탄했던 것 만은 아니다. 지난 2006년 5·31일 지방선거를 통해 첫 선출직에 도전해 대전시의 수장에 올랐던 강 당선자는 4년 뒤인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치러진 염홍철 현 대전시장과의 '리턴매치'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박 당선자는 자연인으로 돌아가 강원도 설악산 백담사를 찾는 등 자신의 걸어온 길을 뒤 돌아 보는 성찰의 시간을 통해 낙선의 아픔을 달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 왔다.

박 당선자는 "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자연인의 한 사람으로 여기저기 다니며 보고 느끼고 반성한 것이 많았다"면서 "국회의원 이라는 자리는 대전과 충청, 그리고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해야 하는 자리로 알고 있다. 대전을 통합적 개념으로 바라보고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리:성희제 기자 topshj@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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