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부지 대전시 소유로

▲중앙로 문화예술 지구 명소화

▲안영동 스포츠과학단지 조성

▲보문산 관광벨트 육성

대전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중구의 새누리당 강창희 당선자는 19대 총선 제1공약으로 `충남도청 이전 부지 대전시로 소유 이전 및 부지활용`을 내세웠다. 도청이전지원특별법 개정을 통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하고, 후적지 활용 사업비를 국비에서 지원 받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강 당선자는 이를 위해 2012년 5월부터 연말까지 민·관·정 협동 추진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2013년까지 도청부지 소유권을 대전시에 이전한 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도청이전 부지 활용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을 마련 했다.

그는 또 이 같은 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청이전지원특별법` 개정을 통해 4400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강 당선자의 이 같은 공약은 경북도청 이전과 맞물리며 상호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당선자는 이외에 중앙로 문화예술 지구 명소화, 안영동 스포츠과학단지 조성, 태평·유천지역 고등학교 유치, 보문산 관광벨트 육성 등도 약속했다.

강 당선자는 "DJ정부 때 전남도청 이전과 관련, 아세아 문화센터를 만들면서 증액교부금 8000억 원을 가져갔다. 그런데 그 제도가 없어져 법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공동화 해결 위해서는 서남부권 개발을 늦춰서 돈이 원도심을 중심으로 돌게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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