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사진부 장길문 기자의 ‘도심 속 멸종위기종을 찾아서’ 시리즈가 ‘편집기자가 뽑은 올해의 사진상’을 수상했다.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이혁찬)와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손용석)는 23일 ‘편집기자가 뽑은 올해의 사진상’과 ‘사진기자가 뽑은 올해의 사진편집상’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편집기자가 뽑은 올해의 사진상’ 수장작은 장 기자의 시리즈 외 동아일보 홍진환 기자의 ‘연평도, 선명한 그날의 상처’, 뉴시스 허상욱 기자의 ‘김연아 벤쿠버의 여왕이 되다’ 등이다.

‘사진기자가 뽑은 올해의 사진편집상’은 서울신문 박영주 기자의 ‘양신 떠난 빈 그라운드 하늘의 눈물로 채웠다’, 국민일보 박상공 기자의 ‘머나먼 하늘…’, 중앙일보 이진수 기자의 ‘이 앳된 소녀들이…’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내달 3일부터 10일 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 47회 한국보도사진전’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3일 오후 7시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대전일보 장 기자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90일간 대전 도심속에 서식하는 수리부엉이, 감돌고기, 수달 등 총 10종의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을 취재해 릴레이 보도했다. 도심 속 하천의 소중함과 생태복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꾸준한 기획보도를 통해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외에도 한국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기자상 사진보도부문과 목요언론인클럽 대상 등을 수상했다. 김수영 기자 swimk@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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