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8일 오전 5시부터 15일까지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태업 예고에 따라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파업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지연 발생 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긴급 투입하며 역 안내 인력 추가 배치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태업 기간 중 승차권 환불과 변경 수수료는 면제 조치된다.

운행 중지 열차는 무궁화호 4편(경부·장항선 각 2편)이며 코레일은 해당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도권 및 동해선 일부 전동열차의 추가 지연이 예상된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탑승객은 추가 운행 지연 가능성에 대비해 탑승 전 사전에 관련 홈페이지(letskorail.com) 또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연증명서 필요 시 코레일지하철톡 앱 또는 홈페이지, 역사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태업 기간에 중요 일정이 있는 경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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