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9명에서 12명으로 농기계 인력지원단 확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마늘을 수확하고 있는 단양군 농기계 인력지원단.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단양군이 마늘 수확시기를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기계 종합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9명(3개 팀)에서 12명(4개 팀)으로 농기계 인력지원단을 확대해 마늘을 수확하는 76 농가의 신청을 받아 농기계 인력지원을 추진한다.

군은 마늘 수확시기에 맞춰 인력지원단 신청을 오는 6월 9일부터 23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우선 소유농지 1ha 미만의 영세농으로 75세 이상의 고령 농가, 독거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농업인이다.

군은 330㎡당 1만 원의 저렴한 수수료로 밭작물 파종, 방제, 수확, 기타작업 등 농사 전반에 걸쳐 농·작업을 대행해 준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 1990년부터 농기계 순회 서비스, 2010년 농기계 임대사업, 2015년부터 농기계 인력지원단 등 다양한 맞춤형 농기계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발생하는 마늘 재배 인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등의 문제를 기계화 작업을 통해 극복해 나가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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